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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한라산을 지킨다~!!!!
- 작성일2019/05/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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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라산을 찾는 등산객은 한해 백만 명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사고는 물론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라산을 지키고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봄.
한라산 해발 1,400m에서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적잖은 산림을 태웠습니다.
이 같은 산불을 예방하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드론은 한번 이륙하면 최대 30분까지 6km 반경 내에서 20km를 날아다니며 감시할 수 있습니다.
150m 상공에서 자동차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영상은 관제센터를 통해 재난센터 등에 실시간 제공됩니다.
[성 민 / 드론 센터장 : 영상을 매일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해서 CCTV처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의의 사고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되면서 보다 발 빠른 대처는 물론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이창호 / 한라산관리사무소장 : 인력으로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드론이 단속해 줌으로써 국립공원 내의 단속의 폭도 넓어지고…]
안전관리 외에도 초미세 먼지와 강우 상황, 바람 세기 등 기상정보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순찰과 조난 수색용 외에 기상관측용 등 모두 3대의 드론이 운영됩니다.
[문대림 / JDC 이사장 : JDC가 드론을 활용한 등반객의 안전과 편의, 한라산을 보호하는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서 하게 됐습니다.]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한라산 지키기에 나선 드론.
한라산 곳곳을 누비며 날아다니는 CCTV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