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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8개 드론교육센터 개설
- 작성일2020/1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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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8개 드론교육센터 개설…드론 조종사 1000명씩 양성
[서울=뉴시스] 지난달 15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센터 개원식에서 육군3군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0.11.02. (사진=육군 제공)[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이 무인기(드론)를 실제 전투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갖춘 인력을 본격적으로 키워낼 방침이다.
육군은 군단·사단급 부대 관할 권역에 16개 드론교육센터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육군은 올 연말까지 2개소를 추가 개설해 모두 18개 드론교육센터를 갖춰
드론 조종·정비 인력 양성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18개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육군은 이른바 '드론 전사'를 연간 최대 1000여명씩 배출할 수 있다.
드론교육센터는 육군에서 드론 조종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설립됐다. 드론과의 제병협동훈련이 가능한 지역에서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기되면서 설립에 속력이 붙었다.
지속적인 연구와 장비 숙달로 야전에서 전장을 이끌 드론 전사를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육군은 밝혔다.
가장 먼저 개설된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가 여러 센터들을 이끄는 사령탑 역할을 한다.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할 교관을 양성한다. 센터는 야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투수행 기능별 드론 고등기술을 개발한다.
각 지역별 드론교육센터는 4주간 교육을 통해 경계·방호·수송·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대대급 이상 부대 드론 조종자를 키운다. 지역 센터는 시뮬레이터를 비롯한 각종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산악·해안·도시 등 부대별 맞춤형 드론 교육을 한다.
육군은 "미래 드론봇을 이용한 전투 수행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드론교육센터는 미래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현하는 인력 양성의 초석이자 미래 전장을 주도할 드론 전사 인프라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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